<아이덴티티>

분류없음 | 2008/10/15 01:14 | 상한호떡

<아이덴티티>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 영화는 2003년 개봉한 미국 영화로 다중인격자임과 동시에 연쇄살인범인 ‘말콤’을 주인공으로 한 스릴러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말콤은 총11가지 인격체를 가지고 있는데, 최후에 살아남은 5명은 말콤의 어렸을 적 인격이고, 나머지 6명은 4년 전 말콤이 연쇄살인을 하며 말콤에게 들어온 인격체들이다. 영화 포스터를 보면 손모양이 있는데 다섯 개에 손가락을 자세히 살펴보면 최후에 살아남는 5명의 모습이 있다. 엄지손가락엔 어린아이인 ‘티모시’, 두 번째 손가락엔 이 영화에서 선한 존재로 나오는 ‘에드’, 세 번째 손가락에는 악한 존재인 ‘로즈’, 네 번째 손가락엔 모텔 주인 행세를 하던 ‘래리’,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 손가락에는 창녀인 ‘패리스’가 있다. 이런 포스터에 나와 있는 5명은 각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먼저, 엄지손가락에 있는 ‘티모시’에 대해 알아보면, 티모시는 말콤의 어릴 적 모습이다. 티모시는 9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아이로 나오지만 어른들보다 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영화 속에서 티모시는 여자는 토막내고, 죄수의 입에 야구방망이를 넣어서 꺽어 죽이며, 자동차를 조작하여 폭파시키기도 한다. 이 모든게 말콤의 상상 속이기에 가능한데, 티모시가 이렇게 강력한 힘을 가진 이유는 말콤이 하는 모든 상상 속의 주범이자, 실제 살인의 동기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말콤의 인격 중 가장 선한 존재인 ‘에드’를 살펴보면, 에드는 형사로 일하다 자살을 막지 못한 죄책감에 휴가를 다니는 사람으로 나온다. 영화 속에서 그는 가장 정의롭고,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열심히 움직인다. 하지만 영화 중반이후 에드는 본인이 말콤의 인격체 중 하나임을 깨달게 되는 인물이다. 말콤이 가장 원하는 인격이기도 하다.

세 번째, 가장 악한 존재인 ‘로즈’는 심리학자가 가장 위험한 존재라고 판단한 존재이다. 로즈는 맨 처음에 본인을 경찰로 소개하지만, 결국 나중에 죄수로 밝혀지는 존재이다. 영화를 보다보면 그가 죄수임을 암시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무전기를 항상 자신이 사용하려고 하고, 번호키를 그냥 손으로 꺼내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정적인 복선은 로즈가 입고 있는 셔츠 뒤에 피가 묻어있는 장면이 있는데, 이것은 원래 경찰이 입고 있던 옷을 로즈가 칼로 등을 찌르며 묻은 피다.

네 번째 손가락에 있는 ‘래리’는 말콤이 어렸을 적에 버려졌을 당시에 모텔주인이다. 그리고 래리는 아주 비굴하고 약은 인물로 묘사되어 나온다. 이는 어렸을 적에 어머니가 버리고 도망갔을 때, 어머니를 찾아주려고 노력하지 않은 것에 대한 어린 말콤의 원망이 개입되어 있을 수도 있고, 혹은 같이 도망간 남자가 모텔주인일 가능성도 있다.

다섯 번째 손가락에 있는 ‘패리스’. 패리스는 말콤의 어머니를 나타내는 인격이다. 말콤에게 어머니는 어머니의 인격은 자신에게 꼭 필요한 존재이자 죽이고 싶은 존재이다. 이제 영화가 거의 끝나갈 무렵 패리스는 오렌지 밭을 지나가며 노래를 부르는데, 실제인 말콤이 그 노래를 따라 부른다. 이 노래는 말콤이 어렸을 적 그의 어머니가 불러주던 노래라 생각된다.

나머지 인격 6명은 서두에서도 잠깐 언급을 했지만, 말콤에게 살해당한 인물들이다. 그 여섯명은 신혼부부인 '루'와 '지니', 그리고 아이가 있는 부부인 '조지'와 '앨리스', 배우인 '캐롤라인', 죄수인 '로버트 메인'이다. 이 여섯은 영화 속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되는 행동들을 하는데, 신혼부부는 서로 부딪히고 싸우고, 아이가 있는 부부는 지나치게 정이 없다. 그리고 배우 역시 돈만 많고 허영심이 강한 사람으로 나온다. 죄수는 말 그대로 죄수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람이라 생각할 수 없는 인물로 나온다. 그래서 이들의 부부관계는 말콤 어머니의 일을 대입시킨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는 무책임한 거짓말로 결혼을 했고, 말콤을 낳았다. 그리고 말콤은 폭력적인 아버지 의해서 컸으며, 어머니는 창녀로써 돈을 벌고 살았다. 그러다가 어머니가 의붓아버지와 살게 되면서 모텔에 버려졌을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인물 중에 영화를 보면 죽은 채로 나오는 인물이 2명이 존재한다. 하나는 냉장고 속에서 언 채로 나오는 모텔 주인의 시체이고, 다른 또 하나는 호송차 트렁크에서 나오는 경찰의 시체이다. 이 인물이 2명인 이유는 이 영화에서 등장인물이 11명인데, 이 11명에 2명까지 하면 총 13명의 인물이 나온다. 미국에선 13이란 숫자가 우리나라의 4란 숫자처럼 불길한 의미로 해석이 되는 숫자이다. 그리고 따로 이 2명을 살펴보면, 먼저 냉장고 속에서 언 채로 나오는 모텔 주인은 냉장고에 있는 상태로 여전히 말콤의 상상 속에 존재 한다. 이것은 말콤의 가장 원초적인 인격이 죽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어렸을 적 말콤이 어머니에게 버림받음으로써 그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인격, 즉, 그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가장 큰 존재 장소인 모텔의 주인인 그는 죽은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그리고 범죄 호송 중 죽어서 트렁크에 있었던 그 경찰은 에드처럼 경찰이고자 했던 그의 소망이 로즈라는 인격에 의해 경찰이 죽음으로써 어릴 적 동경하던 경찰로서의 그의 소망이었던 인격은 이미 죽었단 의미로 해석해볼 수 있다.

모텔이라는 장소를 분석해보면, 상상 속에서 죄수 로버트 메인은 도망을 간다. 그러나 그 죄수는 저 멀리 보이는 불빛으로 도망을 쳐서 그 건물 안을 들여다보고, 건물 안이 자신의 원래 모텔 건물 안임을 알게 된다. 이는 말콤의 상상 속에서 모텔 밖의 세계는 없음을 의미한다. 이 이후에 에드 역시 심리학자와의 대화를 위해 잠깐 빠져나왔다가 다시 모텔 앞에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리해서 포스터를 다시 분석해 보면, 말콤의 어머니인 '패리스'는 어릴 적 '티모시'에게서 가장 멀리 떨어진 다섯째 손가락에 존재한다. 그 이유는 말콤에게 어머니는 가장 멀었으면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손가락인 에드는 말콤이 가장 원하는 인격이며, 정의로운 인물이다. 번째 손가락에 로즈가 있는 이유는 세 번째 손가락이 욕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네 번째 손가락에는 모텔주인인 래리가 존재한다.

영화를 보다보면 말콤이 노래하는 시가 있는데, 이 시는, 계단 위로 올라갔을 때, 전 거기에 없는 사람을 만났어요. 그는 오늘도 거기에 없었어요. 그가 없어져버렸으면 좋겠어요. 라는 내용이다. 이 시의 의미는 거기에 없는 사람을 만났다는 ‘다중인격을 만들어냈다’는 의미로, 오늘도 거기에 없었다는 ‘실제 존재하지는 않는다’를 의미하고, 그가 없어져버렸으면 좋겠다는 ‘만들었으나 실제 존재하지는 않으므로 다중인격의 존재를 스스로 부정한다’라는 의미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영화에서 모텔 열쇠들이 있는데 열쇠들의 의미를 해석해보면 어렸을 적 말콤이 가장 미워했던 인격은 어머니의 인격인 패리스이다. 그런 패리스가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고, 그래서 패리스가 죽기직전 열쇠 번호는 1번을 부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이후의 숫자는 따지고 보면 그에게 생겨난 인격의 순서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우선 자신안에 어머니의 인격이 생기고, 그에 따라 자신의 인격이 선과 악으로 갈라졌다. 그 후에 그 다음 모텔 주인인 척 한 '래리'의 인격이 생기고, 그 다음은 죽인 사람의 순서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각 인격체의 이름은 미국의 주 이름과 관련이 있는 이름인데, 이는 말콤에게 만들어진 인격체의 이름을 말콤 스스로 창조했음을 의미한다.

이 영화에서 이제 가장 중요한 마지막 장면을 보면, 패리스가 티모시가 살쾡이를 들고 있을 때 ‘티모시’라고 부르지 않고 ‘티미’라고 부른다. 이것은 엄마가 아이한테 쓰는 애칭을 쓴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티모시는 패리스에게 "두 번째 기회는 없어.." 라고 말하는데, 이는 다시 고향의 집에 정착하며 두 번째 삶을 사는 것을 원치 않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심리학자는 티모시의 존재를 마지막까지 알아내지를 못하였는데, 그것은 영화를 보다보면 티모시는 4년 전부터 아무 말이 없었다고 나온다. 즉, 말콤의 4년 연쇄살인 이후에는 살인이 없었기 때문에 티모시가 등장할 일이 없었고, 이는 말콤의 상상 속에는 존재하는 인격이지만 심리학자와의 대화에선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총 세 번의 반전이 있는데, 첫 번째 반전은 심리학자는 재심의 과정에서 그가 10명의 다중인격을 가진 자임을 보여주는 것이고, 번째는 심리학자가 '말콤'의 심리 분석을 통해 '로즈'라는 인물이 그 범인임을 확신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심리학자가 발견하지 못한 인격인 티모시가 존재 했고, 그 인격이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인격이었다는 것이다.

영화는 영화를 보는 내내 인물들 간의 관계나 스토리 전개가 초반에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나중에는 모든 것이 밝혀지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과 전개 하나하나가 결국에는 모든 것이 철저하게 잘 얽혀져 있었던 영화였다.

--------------------------------------------------------------------------------

과제로 낼라고 영화 분석해놓은 글...ㄲㄲㄲ

아 진짜 너무 못썼다...ㅠ_ㅠ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 22 다음